권익 현장 속으로 1

청춘신문고,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다

청춘은 스스로를 발견하고, 꿈을 좇으며,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에 겪는 고민들은 때때로 압도적이고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청춘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청춘신문고가 나섰다.

writing. 임채홍   photo.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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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신문고와 함께하는 고민 나누기

지난 9월 5일, 국민권익위원회 ‘응답하라! 2024 청춘신문고’는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전에 위치한 목원대학교를 찾았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캠퍼스 속 대학생들의 모습은 푸릇푸릇한 청춘 그 자체였다.
이른 아침부터 국민권익위원회 부스는 청년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했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부스는 청춘신문고와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협업하여 한국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나온 전문 상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찾아가는 민원 상담 접수 서비스로 사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상담하고 접수하는 제도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양용석 달리는 국민신문고 팀장은 “9월 21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목원대학교에 오게 됐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청춘신문고는 경품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열었다.
웃고 떠들며 마음을 연 학생들은 어느덧 하나둘 상담 부스로 향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학생들. 혼자 고민하던 마음의 짐을 털어놓고 한껏 후련한 표정으로 일어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본 상담사들의 입가엔 은은한 미소가 번졌다.

요즘 청년들의 고민이 궁금하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한국고용정보원에선 주로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상담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와 자격증을 알려주고, 관련 기관을 소개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본격적인 취업을 앞둔 만큼, 많은 학생이 상담을 받으며 용기를 얻어 갔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선 신용·채무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언뜻 청년과 신용 상담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최근 대출을 받아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빚투’ 때문에 상담하러 오는 청년들이 많아졌다고. 이렇게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는 구제 제도와 관련 기관을 소개하여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선 일상 속에서 필요한 생활법률상담이 이뤄졌다. 보증금 문제로 찾아온 학생들은 임대차계약 시 주의할 점 등 관련 법률이나 제도를 통해 최대한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권익 현장 속으로1

직접 듣는 청년들의 목소리

이날 양종삼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은 목원대학교 학생회와 함께 청년현장 간담회를 참석해 학생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형식적인 회의 형태가 아닌, 편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되면 이를 구제하는 기관이다. 일상 속 고충이나 학교생활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라고 전했다. 이런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의 진심에 응답하듯, 목원대학교 학생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겪은 고민과 문제를 이야기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았다.
장부용 목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제도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학우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알게 돼서 고민이 있을 때 잘 활용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INI INTERVIEW

  • 인터뷰 양용석

    양용석(달리는 국민신문고 팀장)
    청년분들, 지금 당장 막막하고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환경도 바뀌고 상황도 달라집니다. 오늘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가면 분명히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으니 그때까지 저와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 인터뷰 박소은

    박소은 ㅣ 대학생
    지나가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우연히 참여하게 됐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 꿈이 미술 교사인데 관련된 기관과 자격증도 알게 됐고 현장 실무와 관련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인터뷰 박인호

    박인호 ㅣ 대학생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독립할 때 받을 수 있는 국가적 지원 제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인터뷰 장부용

    장부용 ㅣ 대학생
    목원대학교 학생 대표로 학우들의 고민과 권리에 대해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제도 등 많은 학생이 놓치고 있는 혜택들을 학우들과 같이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정병헌

    정병헌 ㅣ 대학생
    대학생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권익에 도움이 되고자 국민권익위원회 간담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평등한 입장에서 자유롭게 학생들이 겪은 고민들을 얘기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 홍보가 잘 돼서 더 많은 국민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누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조재빈

    조재빈 ㅣ 대학생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된 덕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가 발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학생들 간의 소규모 간담회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